일딴 애기가 저를 닮아서 속보습이 안되고
찝찝한걸 싫어하다보니 가리는게 많아서
건조함이 아토피 초기로 진행이 된 상태에서 제품을 써 봤는데요

아기로션 크림 피부과 아동병원에서 받은 로션까지 다 발라도 보습이 2시간안에 싹 사라져요 ...;

그래서 솔직히 큰기대는 안했어요
왜냐면 자운고가 유명하다보니
만들어서 쓰고 있었거든요 ㅠㅠ
억지로라도 자주자주 발라주면서 해서
오래유지는 안되더라도 오일성분이라
미끌미끌거려도 3시간은 유지해주고 그나마
피부를 가라앉혀줬었거든요

근데 버치 아토 베이비 크림은
처음에 손에 짤때 끈적끈적하거나 찝찝하면 어떻하지 라는 생각을 한번에 확 깨줬어요

처음 바르는 느낌은 마치 수분크림+물+베이비파우더
피부에 닿자 시원 촉촉해지면서
보송보송 부드러운 파우더를 피부에 입히는 느낌이 들었어요!
바르고 나서도 피부가 부들부들해요~
하루하루 두세번만 발라줘봤는데
그다음날 오전에 만져보면
다리가 부들부들한 느낌이 나요

속보습까지 톡톡히 챙겨지는지는 모르겠지만
부드러움이 오래가고 끈적이지 않다는건
최고의 장점인거 같아요


단점이라면, 전신을 하루에 두세번 발라준다 생각하면
금방 다쓸꺼같은데.....
가격대비 용량은 적지않을까 싶어요 ㅠㅠㅠ
성분을 보면 이해는 가는데 고민이 들거 같아요 ㅠㅠ
4만원....엄청 비싸거든요 ㅠㅠ
로션+크림 패키지 4만원이여도 고민하는 분들도 꽤있으실것 같거든요 ㅠㅠ

마사지하듯이 발라주세요~~
꿀팁이라할것도 없이 시원촉촉부드럽고 끈적하지 않아서
많이 써도 좋아요~~

* 조작 없는 화해 작성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