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태어나고 얼마 안 있어서 부터 목쪽이랑 턱쪽에 접촉 부위가 항상 문제였습니다 ㅠㅠ
아마 접촉성 피부염이지 않았을 까 싶었는데 비XX만 바르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소아과에 갔었어요
첨에는 너무 어려서 겁도 났지만 벅벅 긁는 거 보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100일 지나고 나서 갔어요
손싸개도 해주고, 먹던거 다 바꾸고, 온습도 관리하고, 리도XX 처방 받고, 락티XX까지 발라주니까 한 2주 지나니 잠잠해 져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ㅠㅠ
하지만 지난 달 말에 친정에 다녀왔는데, 기온차가 심해서 인지 감기 한번 걸리더니 딱 하루 지나서 바로 올라오더라구요 지난번보다 더 심해져서 방심했다 싶었어요. 그때부터 보습제 폭풍쇼핑하고 이것저것 2~3일에 한번씩 바꾸다가
지금 이거 정착한지 언 2주 다 되어 갑니다.
첨에는 유명한거는 다 써보자 싶었는데 이건 뭐 평은 좋아서 사 봤어요. 리도XX는 아무래도 스테로이드니까 자꾸 쓰면 아이에게 안 좋을거 같아서 바꿨는데 정말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물론 아직도 간간히 올라오기도 하고 더워지는 여름이라 초긴장 상태입니다. 일단 애가 꾸덕한 제형이 아니라서 거부감은 없는 듯 해요. 다른거 바르면 막 벗겨낼려고 하는 것처럼 손으로 치댔는데 이건 그냥 얌전히 가만히 있더라구요. 저도 써보니까 제형은 크림같아 보였는데 촉촉하고 가벼웠어요. 근데 보습은 또 괜찮아서 올 여름은 요녀석으로 버텨보려 합니다. 아마 이 제품이 아이 피부가 고민인 엄마들에게 유명한 걸로 알고 있어요. 워낙 아이 마다 피부가 달라서 함부로 추천은 못하겠지만 저같은 경우가 있을 수도 있으니 글 남겨봅니다. 다들 화이팅 해요